구매 상품 : 도손, 쟈도르, 롬브로단로, 샹탈33, 떼누아29, 다크앰버 앤 진저릴리
구매 계기 : 가성비 갑 👍 용량으로 보나 가격으로 보나 만족스러웠오요.
배송 : 오후에 주문 > 3일 만에 옴. 박스가...모서리가 실종된 채로 와서 내용물 사망했을 거라 예상했을 정도ㅠ 그런데 에어캡으로 몇 겹을 두르신 건지 제품 자체는 말짱했어요.
디자인 : 깔끔. 블랙 뚜껑과 라벨지, 포장지 셋뚜로 맞춰서 고급진 느낌이에요. 제조한지 얼마 안 된 상품인지 병에 부착된 스티커를 손으로 눌러 붙였습니다.
분사 : 좀 강하게 나와요. 챡챡- 여러번 연사해도 고르게 분사되고 질질 새거나 찍- 하고 나오는 거 없어요.
향
1. 도손 : 장미 한 다발. 생장미 냄새와 비슷해서 인공적인 향에 대한 거부감이 덜해요.
2. 쟈도르 : 일랑일랑 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게 나요. 백화점 1층 화장품 코너에서 날 듯한 향이에요.
3. 롬브로단로 : 꽃향기 가득 찬 꽃집 문 활짝 열 때 냄새. 꽃 특유의 단 냄새가 맡아지다가 물먹은 풀 냄새는 잔향 정도로 나요.
4. 샹탈33 : 오두막집 벽난로 옆에는 가득 쌓아 올린 나무땔감이 있고 바닥엔 가죽러그가 넓게 펼쳐져 있을 법한(?) 냄새.
5. 떼누아29 : 신선한 나무 톱밥 냄새. 샹탈33보다 싱그러운 느낌이 더 나요.
6. 다크앰버 앤 진저릴리 : 의외로 포근한 느낌이에요.
☆총평 : 코바코에 따라 취향도 다르고 향을 받아들이는 느낌도 다르지만 시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들을 클론으로 만들어서 구매 제품 중에는 불호는 없었어요.
에어캡 덕분인지 잘 안정된 상태에서 와서 알콜 냄새도 안나고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진품과 비교해도 첫 향은 대체로 유사하더라구요. 잔향에서의 차이가 커요. 완벽한 거 바라면 진품 구매하는게 마음의 평화엔 좋을 듯해요. 제 코엔 탑, 미들, 베이스가 나뉘어진다고 느낀 제품이 몇 없어요.
용량도 사실 정량이 들었는지 확인할 길도 없어요. 6개 제품이 다 들쭉날쭉하더라구요.
뽑기를 잘했는지 분사되는 곳과 병과 연결된 부분, 두 곳 모두 불량은 없었어요.
지금 할인율도 높으니 궁금한 제품은 구매해서 시향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해요.
재구매 의사는 있어요. 확실히 가격적 메리트가 커요! 이만하면 향도 유사하고 향이 유지되는 시간도 적당해요. 향이 뭉뚱그려지는 것 정도는 넘어갈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