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이나 과일향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런 계열로 구매하게 되었어요
향수를 평소에 좋아해서 자주 뿌리기도 하는데 향에 대해서 엄청 잘 아는 편은 아니라 니치향수는 처음 접해봤어요
일단 세가지 향수 향 느낌과 리뷰를 하자면 향들이 되게 전체적으로 과하지 않고 고급진 느낌이라 향 묘사가 좀 긴데 설명하고 이해하기에는 긴게 좋을것같아서 느낌대로 묘사해봅니다
1) 블랙베리 앤 베이- 거부감들지 않는 적당히 신선하고 상큼한 과일느낌 그렇다고 향이 너무 달지 않아 적당한 어디선가 많이 맡아본 틴케이스에 들어있는 핸드크림향도 나고 풋향도 조금 섞여서 나요 엄청 달콤한 나는 베리베리얌 이런 느낌보다는 부드럽고 적당히 향긋하고 상큼한, 상큼하다고 해서 새콤한 냄새가 나는건 전혀 아니에요 우아하고 부드러운 바디워시 쓰고 나온 고급진 여성같은 느낌입니다 너무 달거나또 시거나 강하거나 하지 않아요 과하지 않고 고급지고 얌전하고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2)프리지아 - 이거진짜 이해 바로 빡 되게 설명하는법이 마트 가면 프리지아 향 두루마리휴지 팔잖아요 그 향의 한 50배농축 느낌이라고 보면 됩니다 걸어다니는 진한 두루마리 휴지느낌 포근하고 부드럽고 진짜 무슨 양털이불에 둘러싸여서 프리지아 꽃밭 뒹구는 느낌입니다 코가 부들부들해지는 향 여성스러운 진한 고농축 꽃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3)블룸 - 이건 진짜 무슨 고급진 꽃들로 이뤄진 커다란 부케 안에 파고들어서 뒹굴뒹굴 하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풀향이나 풋내 이런거 하나도 안나고 정말 화이트플로럴이 이런거구나 순수하고 풍부한 꽃향이 느껴집니다 이걸 또 이해 잘되게 설명하자면 마트에 파는 진짜 정말 젤 비싼 프리미엄 티슈나 두루마리 휴지에서 나는 향 200배농축 일단 확산력이 대단해요 나머지 두개에 비해 향도 진하고 강하고 코를 가득 채우는 느낌입니다
이해하기 쉬우라고 휴지에 비유하긴 했는데 고급화장지 향이라고 하기엔 좀 아까운 좋은 향들 입니다 기분탓인지 다 그냥 고급스러운 향이 나고 쎄하고 머리아픈 싼마이 향수들이랑은 다릅니다 본품?명품들이랑 싱크로율이 얼마나 좋은지는 모르겠으나 향이나 느낌이나 다 만족스럽고 마음에 듭니다 꽃향이나 과일향 좋아하신다면 모두들 만족하실것 같아요